경제·금융

외국인 OTC프리미엄 급락세

◎SK텔레콤 최근 6일 한달 평균비 11.2%P나외국인 주식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투자한도가 소진된 인기종목의 장외거래 프리미엄까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도소진으로 외국인간에 장외거래가 이뤄진 대부분 종목들의 최근 6일간(9월 18∼24일) 평균 프리미엄이 1개월간(8월 23일∼9월 24일)평균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외국인의 최고 선호주로 꼽히는 SK텔레콤의 경우 1개월 평균 프리미엄이 38.0%에 달했으나 6일 평균은 26.8%로 11.2%포인트나 떨어졌으며 포항제철 역시 32.6%에서 29.7%로 하락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도 1개월 평균이 각각 31.8%와 17.2%에 달했으나6일 평균은 25.8%와 14.0%로 떨어졌다. 이밖에 외국인 장외거래가 가장 활발한 국민은행 역시 18.3%에서 10.5%로 평균프리미엄이 크게 낮아졌다. 한편 9월 들어서는 한도는 소진됐지만 프리미엄 수준이 낮은 종목들 가운데 제로 프리미엄 또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장외거래가 이뤄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3일에는 현대자동차 1천2백70주가 시세보다도 3.7% 낮은 가격으로 거래 됐으며 주택은행, 삼성전관 등도 프리미엄 없이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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