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도전기·바로크가구(서경 25시)

◎선도전기/매연처리장치 9월안에 환경부 검증/값 100만원에 불과… 대량수요 기대최근 주식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한 선도전기의 매연처리장치 기술력이 오는 9월안으로 환경부에 의해 검증받을 전망이다. 이는 오는 6월1일부터 환경부가 선도전기의 플라즈마식 후매연처리장치를 실제 차량에 장착해 실험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대개 실험은 3개월이 걸리므로 오는 9월이면 제품의 내구성 및 매연처리능력이 판별되게 된다. 19일 선도전기의 한 관계자는 『환경부의 실험이 완료된후 제품인증을 획득하면 바로 서울시내 버스 회사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만도기계,두원정공, 유공이 서울시에 대당 3백50만원의 청소차용 매연저감장치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작이 늦긴 했지만 가격이 1백만원에 불과한 만큼 자사제품의 대량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서울시가 공문을 통해 「오는7월1일부터 매연저감장치를 사용하는 버스에 매연단속 면제 등 혜택을 주겠다」고 밝힘에 따라 매연저감장치의 수요가 올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며 『관련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강룡> ◎바로크/발광체 개발·벤처기업 인수 소문에/사측 “사실무근” 일부 세력 작전인듯 바로크가구(대표 위상돈)가 벤처기업 인수와 자동차부품에 사용되는 발광체 개발설을 재료로 최근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바로크가구 주가는 지난달말 6천1백원수준에 머물렀으나 19일 1만2천1백원을 기록해 90.16%나 급등했다. 19일 회사관계자는 『이같은 소문은 사실과 다르며 현재로서는 이와관련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도 없다』며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올라 회사에서도 그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주가가 회사내용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고 조립식 목조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총에서 정보통신업 진출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 것 등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목적에 추가된 정보통신부문 진출을 위해 인수대상 기업 및 소요비용 등을 알아보고 있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만일 정보통신쪽에 진출하더라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규모 사업보다는 소규모의 부품사업쪽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 사업이 가시화 되는데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증권전문가들은 『바로크가구가 가구업체 가운데 비교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목조식 주택 및 정보통신사업 진출 등으로 성장성이 있다고 하더라고 최근의 주가상승폭은 과도한 상황』이라며 『뚜렷한 재료도 부각되지 않고 있고 일부 세력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소문도 있으므로 투자시 주의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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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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