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재상장을 앞둔 진로가 시장 점유율을 급속히 회복하고 있다.
22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진로는 7월 한달동안 429만 8,000상자(360ml 30본입)의 소주를 판매, 시장 점유율 51.2%를 기록했다. 지난 3월 49.5%로 시장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이래 5월에는 45.3%까지 하락했던 진로는 4개월만에 50%대로 다시 올라섰다.
진로 관계자는 “올상반기 소주 시장은 각 제조사의 출고가 인상을 앞두고 도매상들의 과도한 사재기로 비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서 “참이슬 후레쉬 출시 1주년을 맞아 알코올도수 19.5도로 내린 리뉴얼 제품을 통해 조만간 월 시장 점유율을 5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