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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스님에게 깨달음 얻은 일지매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 (MBC 오후9시55분) 열공스님에 의해 갇힌 일지매는 어미의 배에서 아기가 살 듯, 열 달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된다. 스님의 가르침대로 깨달음을 얻은 일지매는 '한 마리의 이'가 되어 인간에 대한 분노와 시기심을 버려 평온한 모습이다. 스님과 헤어진 후 일지매는 그를 업고 젖동냥을 다닌 걸치를 찾아가게 되고 조용한 섬마을에서 행복한 한때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일지매에게 반한 동네 처녀들의 질투심으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오해풀리자 옛감정 살아난'깨진 커플'
■리얼리티 '엑스 이펙트' (MTV 오후11시50분) 한 때 연인이었던 플라비아와 라이언. 그러나 발렌타인 데이 때 라이언이 몰래 바람 피운 사실이 알려지고 플라비아는 그 길로 관계를 끝내고 플라비아는 패트릭과, 라이언은 스테프와 사귄다. 그러나 서로에게 아직 애정이 남아있는데. 이 옛 커플은 낭만적인 카사 벨라에서 각각의 현재 커플과 함께 주말을 보내게 되고, 휴일이 끝난 후 현재 애인들은 돌아가지 않고 카사 벨라에 남아 그 과거의 두 연인들을 지켜본다. 문득 옛 이야기를 시작하며 그 간 서로에게 남아있던 오해를 풀게 된 플라비아와 라이언. 오해가 다 풀리자 옛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데…. 7년째 불우이웃돕기 콘서트여는 부부
■휴먼다큐 '사미인곡' (KBS1 오후7시30분)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한옥집. 'Art For Life'란 간판을 건 이 레스토랑에선 토요일 저녁마다 어김없이 아름다운 선율이 새어나온다. 이곳 주인인 성필관(54), 용미중(47) 부부는 매주 토요일마다 하우스콘서트를 열어 7년째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있다. 10년 전,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시작한 호스피스 봉사활동은 플롯 연주자였던 용미중 씨의 삶을 바꿔 놓았다. 그들의 따뜻한 세상, 'Art For Life'속으로 들어가 보자. 아프리카·아랍·인도문화 공존하는 섬
■'세계테마기행' 아프리카의 유혹, 탄자니아 (EBS 오후8시50분) 인도양의 흑진주로 불리는 아름다운 산호섬, 잔지바르는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의 고향이다. 잔지바르는 아름다운 자연과 슬픈 노예의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며, 아랍풍의 좁고 구불구불한 미로 같은 오래된 뒷골목 길과 향신료의 고장이기도 하고, 1000년 이상 아프리카인과 아랍인, 인도인들이 함께 살아온, 다문화가 공존하는 섬이다. '보헤미안 랩소디', '위 아 더 챔피언스' 등을 남긴 천재적인 록의 대부, 프레디 머큐리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잔지바르 만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느껴보고, 그의 흔적을 찾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