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코닝, 올 매출목표 1조2,352억

삼성코닝은 올해 투자를 지난해 수준인 1,500억원으로 유지하되, 매출은 지난해 보다 10% 많은 1조2,352억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또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6시그마 운동을 도입, 경영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삼성코닝은 6일 경기도 분당 연수원에서 송용로 사장과 해외 법인장, 국내 전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경영 전략회의'를 갖고 이 같은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 회사는 다층막 코팅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주력사업인 브라운관용 유리 신제품 개발과 해외 거래선 확장을 통해서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투자는 구미사업장 브라운관용 유리 용해로를 최신 설비로 보수하고 다층막 코팅유리, LCD 코팅의 핵심소재인 타겟사업 등 신규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송 사장은 "부장급을 팀장으로 사업장별로 흩어져 있던 혁신조직을 임원급 팀장이 이끄는 경영혁신팀으로 격상시켜 단일화하는 등 올해를 6시그마 경영혁신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삼성코닝은 이에 앞서 지난해말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본부를 해체하고 기외호 전무를 업무본부장, 박규환 전무를 제조본부장, 장도수 전무를 C&C 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하고 본부별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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