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아시아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급격히 늘고 있다.
27일 다우존스 뉴스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 지역의 채권 발행 규모는 총 30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의 220억 달러보다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아시아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금리가 인상되기 전 조금이라도 유리한 조건에 채권을 발행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또한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계기로 중국 기업들이 채권 발행을 늘리고 있는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밖에 아시아 은행들의 유동성이 풍부해졌다는 점 역시 아시아 기업들의 자금조달 계획이 늘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