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대구은행[005270]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건전성 지표 개선 등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6개월 목표주가 8천900원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영증권 조병준 애널리스트는 대구은행의 지난해 4.4분기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이 하락하는 등 건전성 지표의 개선이 예상되고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도 100%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은행은 올해 은행권의 문제가 되고 있는 경험손실률을 적용한 충당금 적립에 따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며 시중금리가 하락했지만 4.4분기 누적 순이자마진은 3.4%선으로 3.4분기까지의 하락폭이 주춤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올해 시중은행들은 환골탈태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은행업종의 주도적 지위는 대형은행들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중장기적으로 여러 경영지표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지방은행들의 가치는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