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陸海空 본부 근무 장교 3,200명 야전부대 배치

실무장교 부족 해소위해

국방부가 야전부대 실무장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 중이거나 육ㆍ해ㆍ공군 본부 등에서 근무하는 대위ㆍ소령 등 3,200여명을 전환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방부 권두환 인사기획관은 26일 브리핑에서 “교육을 받거나 전역 전 직업보도교육반 입소, 각종 태스크포스에 파견된 위관장교ㆍ소령 등 정원 초과인원이 3,000여명에 이른다”며 “정원 외 초과인력 운영을 엄격하게 제한해 전방지역 야전부대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야전부대에서 핵심 실무역할을 할 위관장교ㆍ소령들이 부족해 전투태세 유지, 교육훈련ㆍ부대 관리가 부실해지고 각종 사고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방부는 또 소령 진급자들이 입교하는 육ㆍ해ㆍ공군대학의 입학정원(육군 400~500명, 공군 70~80명, 해군 40~60명)을 줄이고 참여정부에서 집중적으로 신설된 18개 태스크포스 가운데 2~3개 외에는 모두 없앨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내년도 국방대 석사과정(2년) 합격자 198명 가운데 고등군사반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않았거나 중대장 등 필수직위를 수행하지 않은 대위와 대위 진급예정자 59명(육군 38, 해군 8, 공군 13)의 입교시기를 2010년으로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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