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새 신탁상품 출시 잇따라

"저금리시대 고수익" 하나ㆍ한빛ㆍ외환등 시중은행들이 저금리 시대를 맞아 고수익을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신탁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분리과세를 통한 절세와 채권 운용자산 이익금을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하나 분리과세 플러스신탁 안정성장형 1호' 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원금보존형으로 국공채와 우량채권 등에 투자하고 운용자산으로부터 발생되는 이익금 범위 내에서 최고 30%까지 주식과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한다. 500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신탁기간이 5년인 단위형 금전신탁이나 중도해지 시 불이익이 없는 2년제 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고 가입 일부터 1년이 지나면 분리과세 신청도 가능하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가입대상에 제한 없이 판매된다. 한빛은행도 오는 18일부터 신탁보수의 30%를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기관이나 관련사업에 기부금으로 출연하는 '한빛 참사랑 신탁'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채권 등에 운용하는 실적배당형으로 고객은 신탁보수를 차감한 수익전액을 배당 받아 직접적인 부담 없이도 장애인을 도울 수 있다. 상품종류는 신탁ㆍ해지가 자유로운 '거치식'과 일정기간을 정해 적립하는 '적립식' 이 있으며 거치식은 신탁기간이 1년이고 가입금액은 100만원이상, 적립식은 1년이상 월단위로 10만원 이상씩 맡기면 된다. 외환은행은 17일 하루동안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을 개선한 '세이프 알파 4호'를 5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세이프알파 신탁은 원금이 보장되는 안정성에다 만기에 일정 수익 이상의 고배당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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