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환은행, 인력감축으로 목표가는 상향..'보유'의견'<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7일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에 따른비용절감을 이유로 외환은행[004940]의 목표주가를 현 6천500원에서 7천100원으로상향조정했으나 현 주가가 과도한 수준임을 이유로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외환은행의 주가가 5월 저점대비 57.2% 급등해 은행주중 가장 상승률이 높다"며 "이는 최근 보도된 대규모 구조조정계획과 내년 말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이며 시장에서는 론스타가 도쿄스타뱅크에서 보여줬던것과 같은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울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M&A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은행업종 대비 45.9% 할증거래는 과도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1천명의 인원 감소시 이익은 늘어나지만 외환은행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전략적 변화는 부재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M&A 기대감에 대해서도 "실적개선과 M&A가 구체화될 경우 주가는 9천230원∼1만4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내년 10월 론스타의 지분 매각제한이 풀리지만 실적개선과 M&A의 구체화 이전에 M&A 프리미엄을 받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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