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금감원, 삼성생명 종합검사 착수

내주엔 그린손해보험 부문 검사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에 대한 종합검사에 나섰다. 다음달 초까지 진행될 이번 검사에서는 자산운용과 영업형태, 정보기술(IT) 등 업무전반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금감원은 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주간 삼성생명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예비검사는 5월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실시했다. 금감원 생명보험검사국 관계자는 "삼성생명 종합검사는 이미 예정돼 있었다"며 "업무 전반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보험권에서 삼성ㆍ대한ㆍ교보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 3곳과 삼성ㆍ동부ㆍ현대해상ㆍLIG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4곳에 대해 2년에 한번씩 정기 종합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경우 2009년 10월 종합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지난해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감원은 또 그린손해보험에 대한 부문검사를 오는 20일부터 열흘간 실시할 계획이다. 손해보검검사국 관계자는 "(그린손보는) 수익성 부문이 취약해 시스템 점검 차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메트라이프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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