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북아 항공시장 韓·中·日 통합 '시동'

국제심포서 "단계적 추진" 가닥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항공시장 통합에 시동이 걸렸다. 동북아 항공 당국자들은 지난 9일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린‘제 1차 동북아 항공자유화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르면 2015년까지 항공업계의 자유무역협정(FTA)격인 동북아 항공시장의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날 “앞으로 한ㆍ중ㆍ일이 협력공동체를 형성해 역내 항공노선망을 다양하게 구축함으로써 공동의 이익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본 국토교통성의 노리부미 이대(井手 憲文) 국제항공심의관과 중국 민항총국의 우조우홍(武洲宏) 부국장도 각국 항공사의 경쟁력 격차를 감안할 때 단계적인 개방을 통한 항공시장 통합을 추진하는 쪽으로 입을 모았다. 이들 당국자는 또 올 가을 회의를 갖고 일부 군용 항로를 민간용으로 허용하는 등 후속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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