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통곡한 소지섭, 생전의 박용하와…

친형제처럼 가까운 사이… "스물한 살 때 PC방서 새우탕면 먹으면서 우정 쌓아"


SetSectionName(); 통곡한 소지섭, 생전의 박용하와… 친형제처럼 가까운 사이… "스물한 살 때 PC방서 새우탕면 먹으면서 우정 쌓아"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안긴 박용하(33). 그가 생전에 가장 친하다고 밝힌 연예인 친구는 소지섭이다. 평소 고인과 친형제처럼 끈끈한 우정을 쌓은 소지섭은 박용하의 사망 소식을 들은 뒤 빈소가 채 마련되기도 전에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내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오열했다. 눈물로 퉁퉁 부은 눈과 초췌하고 황망한 표정을 보면 그가 친구의 죽음으로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의 작품에서 분노와 슬픔을 안으로 삭이는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했던 소지섭이지만 절친한 친구의 죽음 앞에서는 비통한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한때 한 집에 살기도 한 두 사람은 피를 나눈 형제보다도 가까웠다. 박용하는 2008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예인 친구 중 베스트프렌드는?'이란 물음에 "소지섭이다. 스물한 살 때 PC방에서 새우탕면 먹으면서 쌓은 우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창천동, 지섭이는 대방동에서 30만원짜리 월셋방에 살았지만 꿈을 놓지 않았다. 앙드레 김 패션쇼에서 만나 친해졌는데 며칠 전에도 소주를 마셨다. 박광현도 호출하면 달려오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박용하는 '보이지 않는 라이벌 의식은 없나'라는 질문엔 "그런 건 없지만 서로 갖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대놓고 부러워한다. 일본 활동하면서 가장 인상적으로 본 작품이 '미안하다, 사랑한다'였다. 배우로서 한번 만날까 말까한 캐릭터를 지섭이가 정말 잘 소화해낸 거다"라며 친구의 연기를 극찬하기도 했다. 소지섭은 30일 박용하의 빈소에서 온종일 조문객을 맞았다. 그 스스로 "용하는 친형제보다 더 가깝다"고 말했기에 빈소에서도 상주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 [박용하 화보] 어? 이런 모습까지… 클릭!클릭! ▶ 옛 연인 유진 '이럴수가…' ▶ 절친 박시연, 말도 잇지 못하고… ▶ 소지섭, 몸도 못가눌 정도로 통곡하더니… ▶ 영정사진 늦은 공개 '만신창이' 모습 동료들 탓? ▶ 암투병 부친·시신 발견 모친, 큰 충격에 결국… ▶ "욘하짱 왜…" 충격 먹은 日열도, 이정도라니! ▶ 사업 압박… 배신… 그리고 이런 고통까지 ▶ "살 찢는 고통"… 박용하의 고단했던 삶 ▶ 박용하 휴대전화 통화기록 전부 삭제… 왜? ▶ 사망전 3일간 추적해보니 이런 일들이… ▶ 자살 전날 돌연… 이런 일도 있었다니 ▶ '이별' 선택한 박용하, 왜 유서 한장 안 남기고… ▶ 박용하 "잘 모르는 나에 대해 쉽게 얘기한다" ▶ 최근 5년 연예인 잇따른 자살 이유 알고보니… [아나운서 비화] 열애·결혼·이혼·성형… 각종 추태까지… [스타들의 이혼 결별] 수많은 사연! 불륜·뒤끝·헐뜯기 행각도… [스타들의 결혼 생활] 그들만의 은밀한 침실속 부부생활까지… [연예계 숨겨진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 이슈 추적해보니…]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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