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성주군 지역 농공단지 입주 중소기업들은 조립금속업종 및 화학업종을 중심으로 생산 및 가동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달성상공회의소가 3개 군지역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경제동향을 조사한 결과 생산 및 가동률은 전분기 보다 14.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소비심리 회복에 따라 전분기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섬유업종은 내수 및 수출 모두의 불투명으로 전반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들의 경상이익은 농촌지역의 이같은 경기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인상과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전분기 보다 18.2%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채산성은 여전히 맞추기 힘든 것으로 분석됐다./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