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소송제(ISD)'에 프랑스 국적의 브리짓 스턴(71ㆍ사진) 파리1대학 명예교수를 중재인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턴 교수는 총 47건의 투자중재사건에서 중재인을 맡은 경력이 있는 베테랑으로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에 제기된 전체 사건의 10%에 해당하는 37건에서 중재인으로 활약했다. 선임 횟수로 전체 1위에 올라 있으며 고도의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중재인이라는 게 법무부의 설명이다.
앞서 론스타는 지난해 11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중재를 제기할 당시 미국 출신 법률가인 찰스 브라우어(77)를 중재인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