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대창 "연 매출 4000억 증가 기대"

대창이 친환경 동합금 양식어망 시스템 개발사업의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연간 매출액이 4,0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대창의 공시담당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2013년 동합금 양식어망 양산에 성공하면 약 4만1,000톤의 합금 생산이 예상돼 연간 매출액이 4,000억원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나일론으로 만들어지는 어망을 황동으로 대체할 경우 내구성 등이 뛰어나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대창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28일 LS니꼬동제련ㆍ인성수산ㆍICA(국제구리협회) 등 친환경 동합금 양식어망 시스템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3년 어망시스템 양산을 목표로 관련 시스템 제작과 생산성 평가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창은 수요 증가와 원자재값 상승에 힘입어 올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116억원)보다 30% 가까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대창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구리의 가격 상승으로 주력 매출분야인 황동봉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기준 부채규모는 2,499억원으로 자산(4,379억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이는 원자재(구리)를 미리 사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크게 문제될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창은 전날보다 1.12% 오른 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창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915억원, 3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