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대표 김홍기)는 오는 2000년말까지 「다마트」 할인점을 9개에서 19개로 늘리는 등 할인점 유통사업을 강화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코오롱상사는 우선 경기 시흥시 대양동에 3,000여평의 부지를 확보, 11월에 10호점을 내고 12월에는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지역에 2,500여평 규모의 1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충청권·강원권 등에 있는 인구 5만~15만의 지방 중소형 도시를 중심으로 500평~1,500평 규모의 8개 중형 할인점을 오는 2000년말까지 추가로 낸다는 계획이다.
이일묵 유통사업담당 이사는 『코오롱상사는 인터넷 및 유통사업을 21세기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며 『이번 계획과 더불어 오는 2003년까지는 점포수를 50개 정도로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마트는 지난 94년 출범 이후 3년만에 흑자를 기록한 할인점으로 지난해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기성 기자 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