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직협 50주년기념 「섬유산업」 세미나

◎“독자 상표·유연생산체제 시급”국내 섬유산업이 전략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기브랜드 개발과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섬유업체들이 상품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거나 판매하는 등 협력체제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대한방직협회(회장 서민석)가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14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21세기를 향한 한국 섬유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임양택 한양대경제과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임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섬유산업은 주문자상표부착(OEM) 생산위주로 수출해 왔기 때문에 수요변화에 적응할 수 없어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됐다』며 『국내외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생산체계로 산업구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림교수는 이밖에 섬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신소재 개발과 해외 생산기지 확보 및 수출다변화, 기업협력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권구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