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 541만평 동북아 관광허브로 뜬다

토공,로드맵 市의회 제출…내년 6월 착공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 541만평을 동북아 관광 허브로 개발하는 공사가 내년 6월 시작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인천 서구 원창ㆍ경서ㆍ연희동 일대의 청라경제자유구역을 국제업무기능을 갖춘 동북아 관광허브로 개발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지장물 철거와 용지보상을 끝낸 후 내년 6월부터 조성공사에 본격 착수하고 오는 2008년말까지 완공한다는 ‘청라 경제자유구역 개발 로드맵’보고서를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전체 541만평의 개발부지 가운데 78만4,000평은 단독 및 공동주택용지로, 30만평은 국제업무시설을 갖춘 상업용지로, 121만6,000평은 체육시설을 갖춘 관광ㆍ레저단지로 각각 개발한다. 또 주택용지에는 아파트 및 단독주택 30만 가구를 공급, 9만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되며 상업용지에는 외자유치를 통해 국제비즈니스파크 및 테마파크 등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ㆍ레저단지에는 54홀 규모의 골프장 3곳 등 각종 스포츠ㆍ레저시설을 유치한다. 이밖에 228만5,000평은 각종 도로 및 공원, 도서관, 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공공시설 용지로 활용하고 56만8,000평에는 화훼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토지공사는 외자유치가 성사될 경우 외국인학교 및 병원시설 부지인 25만7,000평을 포함, 전체 개발부지 가운데 162만8,000여평을 우선 공급키로 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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