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남아 철강협회] 정기총회 타이완서 개막

12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기 총회에는 우리나라의 포항제철과 인천제철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대만·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철강사들이 참석해「고부가가치 제품과 관련기술」을 주제로 74편의 철강 기술 논문을 발표한다.또 정기 총회 기간 중 철강 전시회도 함께 열려 회원업체들이 개발한 각종 철강 신기술도 선보이게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포철은 이번 논문 발표회에서 단일회사로는 가장 많은 10편의 논문을 발표, 참가 업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포철은 정기총회 기간 중 열리는 철강 기술 전시회에도 참가, 전기도금 강판기술과 후판제품 창고 자동화 등 최근 개발을 완료한 7가지 기술을 선보인다. 한편 1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년동안 한국대표로 동남아 철강 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홍상복(洪相福) 전 포철 부사장(포스코휼스사장)이 동남아 철강업 발전과 협회 위상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명예상을 수상했다. 동남아 철강협회는 지난 71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6개국을 중심으로 지역 철강 산업 발전과 상호 이해증진을 위해 창설됐으며 현재 34개국 721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포항제철과 인천제철·동국제강·동부제강 등 18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카오슝=이훈 기자 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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