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천리안] 2005년까지 세계 3위의 인터넷통신사 목표

천리안은 28일 「천리안 2005 비전」을 발표하며 2005년까지 가입자 900만명을 확보, 세계 3위의 인터넷통신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천리안은 2005년까지 모두 6,600억원을 투자하여 연간 매출 1조원, 순익 1,4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현재 천리안은 가입자수 기준으로 미국의 아메리카온라인(AOL), 일본의 니프티서브, 독일의 T-온라인, 일본의 PC-밴에 이어 세계 5위에 올라 있다. 특히 올해 순증 가입자만 65만명이 넘어 올해말까지 가입자가 총 2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천리안은 또 사업방향을 단순한 인터넷 접속서비스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방송, 이동 인터넷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한편 천리안은 인터넷과 천리안을 같은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천리안 전용 브라우저 「천리안 2000」을 28일 출시했다. 「천리안 2000」은 인터넷 컨텐츠에 대해 요금을 따로 매길 수 있으며, 어린이 이용자들에게는 성인 사이트 접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게 특징이다. 이진우기자MALLI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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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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