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요금 올라도 처우개선 나몰라라

서울시, 철면피 택시업체 특별점검

서울 택시업체 상당수가 요금 인상 이후 택시기사 처우 개선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시가 특별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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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 현재 임금협상을 체결한 144개 법인택시업체 가운데 40곳이 '임금협정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오는 23일까지 7개 업체를 우선 점검하고 모든 업체가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때까지 점검을 무기한 계속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내 택시 관련 5개 단체는 지난해 10월 요금 인상을 계기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과 서비스 개선 노력을 약속했으나 이번 조사 결과 법인택시업체 255곳 중 노사 합의로 마련한 임금협정서 가이드라인을 지킨 곳은 104곳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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