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영하 LG전자 디지털 어플라이언스(DA) 사업본부 사장은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 연 ‘디오스 인 갤러리’ 오픈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12년까지 빌트인 가전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자신하는 가장 큰 배경은 분양가 상한제와 마이너스 옵션제. 최근의 주택정책 변화로 빌트인 주방가전은 건설업체 중심의 구매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장은 “소비자의 권한과 선택범위 확대에 맞춰 고객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전략적 파트너인 한샘 전국 대리점에서도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오스 인 갤러리 매장은 약 660㎡ 규모로 일반 가전제품과 주방용품은 물론 빌트인 가전 패키지, 홈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전시, 판매한다. LG전자 제품외에도 한샘, 휘슬러, 이딸라, 웨지우드 등 고급 주방 가구 및 용품 등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박석원 LG전자 부사장은 “단순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소비자의 취향과 공간환경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