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급반등 870선 회복

보름만에… 외국인 5일째 순매수 행진종합주가지수가 하루만에 급반등하며 870선을 회복했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40포인트 오른 867.44로 출발한 뒤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20포인트까지 급등했다가 16.99포인트 오른 875.03으로 마감했다. 주가지수가 87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만(거래일 기준)이다. 기관투자자는 2천49억원을 순매수해 5일째 매수행진을 벌인 반면 개인투자자는 2천126억원을 순매도해 매매 공방을 벌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15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2천28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은 3.17%, 전기.전자는 3.40%가 올라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3.38%가 오른 38만2천500원을 기록해 보름여만에 38만원대를 회복했으며 민영화를 위한 공모주 청약 첫날인 KT는 0.32% 떨어졌다. POSCO는 3.03%, 현대차는 2.15%, SK텔레콤은 1.47%가 각각 올라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5개를 포함해 541개로 내린 종목 234개의 2배를 넘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억5천498만1천주, 3조5천471억3천900만원을 집계됐다. 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은 "미국 증시의 안정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날 조정에서 벗어나 이번주초 시작된 반등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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