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반 성장형 연초대비 40%하락

일반 성장형 연초대비 40%하락 18일 공시된 기준가격을 조사한 결과 일반 성장형 펀드는 지난 1주일 동안 5.14%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연중 최저기록을 나타내면서 주식관련 펀드가 맥을 못추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주일동안 종합주가지수는 연중 최저기록으로 떨어져 7.72% 하락했다. 같은 기간 KOSPI 200지수는 8.17% 하락해 대형 우량주의 낙폭이 더 컸다. 특히 주식편입비중이 높은 일반 성장형 펀드의 경우 연초(2000년1월4일)이후 지금까지 40.9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수확의 계절에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 성장형 펀드는 지난 1주일 동안 3.10%를 하락했고, 주식보유 비중이 낮은 일반 안정형 펀드는 1.47%를 기록했다. 최근 코스닥지수 하락과 비우량 등급 회사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의 수익률이 시가평가 채권형 펀드에 못 미치는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중에 있다.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는 지난 1주동안에도 각각 0.04%, 0.06%를 기록해 부진한 편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9.03% 하락했고 비우량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26%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주초반 연 8%를 넘어서기도 하였으나 주중반이후 하락하며 18일에는 연7.89%를 기록하는 등 채권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채권시가평가 채권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0.16% 상승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일반 성장형 부문에서는 주식 보유비중이 다른 펀드에 낮은 조흥운용의 광수생각주식C-1호가 월간수익률 0.76%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한화운용의 Balance주식1호가 같은 기간 0.66%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직전주에 비해 8계단을 올라선 것이다. 밸런스 주식1호의 경우 전체자산의 20% 정도를 주식으로 운용중에 있으며 주간수익률에서도 1.26%의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일반 안정형 부문에서는 삼성투신의 스테이블12주식Ⅱ-11호가 월간수익률 0.82%를 기록하며 계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간수익률에서도 0.12%를 기록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 뒤를 조흥운용의 MERIT-UP(단위)주식B-1호가 월간수익률 0.58%를 기록하며 뒤를 따랐다.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부문에서는 SK운용의 OK뉴하이일드BC1-1호가 월간수익률 2,07%로 선두를 지켰고 그 뒤를 교보운용의 뉴하이일드D3추가형B-1호가 1.23%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조사대상 펀드수는 하이일드 및 후순위채 392개, 성장형 245개(이상 200억원 이상), 안정성장형 61개, 안정형 56개, 뮤추얼 펀드는 51개(이상 100억원 이상) 등이다. /최상길 제로인 펀드닥터부장입력시간 2000/10/22 19:24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