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6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4km 해상에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북한이 서해상에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했다'면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있는지 정밀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곳은 북한이 북측 영해라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NLL 무력화를 시도해온 해역이다. 한편, 군 당국은 이 지역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북측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