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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한국인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등극
선호 프로그램 조사서 ‘별그대’가 ‘무한도전’ 제쳐
한국갤럽 전화조사…‘무한도전’ 11개월만에 왕좌 내 줘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극본 박지은, 이하 별그대)가 요즘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25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달 1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8명을 전화로 설문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 ‘별그대’가 11.5% 선호도로 1위를 차지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2.8%포인트다.
작년 2월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1위를 잠시 내 준 이후 3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1위를 지켜온 MBC ‘무한도전’(10.3%)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3위는 KBS 2TV ‘왕가네 식구들’(9.3%), 4위는 MBC ‘기황후’(8.6%), 5위는 MBC ‘일밤-아빠!어디가?’(3.8%)가 차지했다.
한국갤럽 측은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로 주요 프로그램이 결방되거나 편성이 변경된 기간에 조사가 진행됐는데 주요 예능 프로그램은 대체로 순위가 하락한 반면 드라마는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CJ E&M이 닐슨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콘텐츠 파워지수(CPI)에서도 ‘별그대’가 이달 10~16일 주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왕가네 식구들’, 3위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집계됐다. CPI는 뉴스 구독순위에 기반한 화제성, 검색 순위, 소셜 미디어에 기반한 몰입도 등을 반영해 낸 통합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