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원화 약세로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3·4분기까지는 중국 판매 부진이 주가에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내렸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중국 자동차 판매 역성장은 중국 증시 급락과 연관이 높다”며 “급락의 여파로 7월과 8월까지 작년보다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이번 원화 약세는 달러 강세와 원자재 가격 급락과 함께 나타난 현상으로 신흥국 통화 약세를 동반하기 때문에 신흥국 판매 약세가 3·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9월께에는 신차 출시 등으로 우려가 완화되며 원화 절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