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은평뉴타운 2지구 분양 미룬다

문화재 발굴로 1,166가구 내년 상반기 공급

올해 청약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서울 은평뉴타운 2지구 일반분양 물량이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내년 상반기로 미뤄진다. 또한 은평뉴타운 3지구 물량은 내년 하반기에 일반에 선보인다. SH공사는 2지구 A공구 1ㆍ12ㆍ13블록 일반분양 물량 179가구를 오는 6월에 공급하고 나머지 1,166가구는 문화재 발굴 문제로 인해 내년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SH공사 측은 “2지구 A공구는 공정이 빨리 진행돼 당초 올 하반기에 분양하려던 계획을 앞당겼으나 BㆍC공구 1,166가구는 공사 과정에서 조선시대 내시의 묘가 발견돼 올 하반기 분양하려던 계획을 연기해 내년 상반기 중 분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지구의 분양가는 1지구 분양가(3.3㎡당 1,050만~1,300만원)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는 80% 공정이 진척된 뒤 이뤄지는 후분양이라는 점에서 올 6월에 분양되는 일부 물량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 내년 상반기 분양물량은 내후년 초쯤 이뤄지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일반분양된 은평뉴타운 1지구 물량은 올 6월에 입주가 이뤄진다. 한편 SH공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담당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SH공사가 5% 지분을 갖고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내 개발용지가 부족한 상태임을 감안해 향후 민간 재개발과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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