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금호미쓰이화학 MDI 5만톤 증설

금호석유화학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은 350억원을 투자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폴리우레탄 주원료인 MDI의 생산능력 5만톤을 증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국내와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자동차 및 가전제품 산업 성장으로 폴리우레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의 주원료인 MDI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2012년 하반기 증설이 완료되면 금호미쓰이화학의 연간 MDI 생산규모는 15만톤에서 20만 톤으로 증대돼 국내 1위 자리는 물론, 해외 고객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1,500억원의 매출 증대와 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MDI는 고기능성 폴리우레탄 핵심원료로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LNG선 보냉재 등 산업 전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