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은 최근 현대ㆍ기아차그룹 사태와 관련, “재벌의 운명은 국민 손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한국 경제를 위한 제언을 통해 “가장 무서운 것은 국민의 마음이라는 것을 재벌이 때때로 망각하는 것 같다”며 “오너들이 투명성을 키우고 고용ㆍ투자 공시제도를 받아들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하청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정부가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적절한 통제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