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창원공장 파업철회
대우자동차 전 공장이 8일 완전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달 12일 부평공장 가동중단 이후 처음이다. 창원공장 노조는 당초 이날부터 부분파업 및 잔업거부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이를 철회했다.
대우차는 이날 "부평공장의 생산직 사원들이 오전 8시 정상출근, 승용1ㆍ2공장에서 정상 조업을 했다"고 밝혔다.
부평공장은 승용1공장(라노스)이 지난달 12일부터, 승용2공장(매그너스ㆍ레간자)은 지난달 15일부터 재고 감축을 위해 문을 닫았으며, 지난 7일 재가동에 들어갔으나 일부 직원들이 정리해고자와 그 가족들의 시위로 지각 출근한데다 시설점검 등 때문에 오후부터 가동됐다. 창원공장(마티즈) 노조도 8일부터 부분파업 및 잔업 거부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이를 철회하고 정상 조업에 들어갔다. 창원노조는 부평공장 생산직에 대한 정리해고에 반발, 하루 4시간 파업과 함께 근무시간 이후 2시간 잔업을 거부해 왔다. 군산공장(레조ㆍ누비라)은 이날 정상가동됐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