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펜싱金 김영호 세계랭킹 4위로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영호(29ㆍ대전도시개발공사)가 세계랭킹 4위로 발돋움했다.
세계펜싱연맹(FIE)은 지난 9월 시드니 올림픽 남자 플뢰레 결승에서 랄프 비스도르프(독일)를 15-14로 누르고 우승한 김영호가 5위에서 4위로 한계단 상승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김영호는 올림픽 우승으로 64포인트를 얻어 합계 155점을 기록했으나 상위 랭커들이 올림픽에서 1~5위안에 포진하는 바람에 순위가 크게 오르지는 못했다.
김영호에 져 은메달을 땄던 비스도르프는 52점을 추가해 합계 231점으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고 산조 살바토레(이탈리아)가 192점으로 2위, 페라리 장-노엘(프랑스)이 182점으로 3위에 각각 랭크됐다.
입력시간 2000/11/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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