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해 펠릿보일러 750대를 보급한데 이어 올해에도 900대를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팰릿보일러는 나무 톱밥을 압축처리ㆍ냉각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길이 3.8㎝, 굵기 0.6~0.8㎝ 크기의 팰릿을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이다. 펠릿 가격은 1㎏에 400원 정도로 2㎏이 경유 1리터(1,400원)와 같은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있어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다.
도는 올해 펠릿보일러 사업비로 34억원을 책정해 설치가구에 대해 대당 설치비용 380만원 가운데 266만원을 지원해 준다. 지원대상은 농ㆍ산촌지역과 산촌개발지역에 거주하는 농가로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이며 마을회관, 노인정 등 공공시설에도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