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랑스 프로모데스, 1조2천억원 국내 투자계획

프랑스 유통업체인 프로모데스가 내년부터 국내에 1조2천여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프로모데스는 한 정부기관에 보낸 서신에서 "(한국에) 직·간접적인 고용을 창출하는 것 이외에 내년부터 약 1조2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이 유통업체의 한국진출 추진회사인 `콘티코(CONTIKO)' 관계자가 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콘티코는 할인점사업을 위해 부지를 매입하거나 임대하는 방식으로 한국 전역에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프로모데스는 지난 4월 부산 사상지구에 있는 한국하이퍼마트 소유부지 4천8백평을 1백40억원에 30년간 장기임대키로 계약한데 이어 내년 2월께 1호할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프로모데스는 국내 할인점인 나산클레프 인수 협상이 결렬된 후 지난 7월 서울노원구 중계동 ㈜건영 부지 2천5백35평을 3백억원에 매입했으며 영등포구 문래동 ㈜방림 영등포공장 부지 7만2천5백평중 5천∼8천평을 매입하기 위한 세부적인 협상을진행하는 등 국내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까르푸와 함께 유럽지역 3대 할인점 업체의 하나인 프로모데스는 지난 61년 프랑스에서 출발, 현재 유럽전역에 거대한 소매왕국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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