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이 대대적인 기름값 인하에 나섰다.SK㈜와 현대정유는 21일 0시부터 휘발유, 실내등유, 보일러등유 및 경유의 공장도가격을 lℓ당 20원씩 내린다고 밝혔다. 또 LG칼텍스정유는 지난 20일 휘발유가 인하를 단행한데 이어 21일 실내등유 등 다른 석유제품에 대해 lℓ당 20원씩 가격을 인하했다.
이에 따라 SK㈜는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lℓ당 1,170원에서 1,150원, 실내등유는 449원에서 429원, 보일러 등유는 434원에서 414원, 경유는 564원에서 544원으로 인하된다.
현대정유의 휘발유 공장도 가격은 lℓ당 1,198원에서 1,178원, 실내등유는 448.85원에서 428.85원, 보일러 등유는 438.85원에서 418.85원, 경유는 573원에서 553원으로 책정된다.
LG칼텍스정유는 석유제품의 공장도가격은 lℓ당 각각 실내등유 429원, 보일러등유 415원, 경유 546원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정유업계는 "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라 석유 제품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원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