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도시 「오존비상」 걸렸다/3월중 오염도 작년의 “2배”

◎무더위땐 더 심각… 대책 전무대도시 지역의 대기중 오존오염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기도 전인 3월중에 벌써 전년보다 2배가량 오존오염치가 늘어나 올 여름의 오존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환경부가 발표한 3월중 대도시 대기오염도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오존오염도는 0.017PPM으로 지난 2월의 0.012PPM, 지난해 3월의 0.015PPM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부산은 지난 2월의 0.015PPM에서 0.018PPM, 대구는 0.011PPM에서 0.016PPM, 인천은 0.016PPM에서 0.017PPM, 대전은 0.011PPM에서 0.017PPM, 울산은 0.014PPM에서 0.016PPM으로 높아졌다. 또 부산과 대전을 제외한 5개도시의 오존오염도가 지난해 3월에 비해 최고 2배가량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도 전에 이처럼 오존오염도가 상승한 것은 대도시의 대기오염상태가 최악의 상태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연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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