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생생 재테크] 교육비 준비용 '어린이 연금' 가입 유의사항

중도인출·추가납입·학자금 사용 가능 확인

납입금 100% 최저보증·특약도 꼭 체크해야


자녀 교육비 때문에 고민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보험상품이 바로 '어린이 연금'이다.

어린이 연금보험은 태어난 직후부터 가입이 가능한데, 노후준비의 대표상품이라는 연금으로 교육비 준비가 가능한 이유는 어린이 연금은 성장단계별 목적자금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교육비 준비를 위해 어린이 연금에 가입할 때는 세 가지 사항을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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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중도인출이나 추가 납입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어린이 연금은 자녀가 목돈이 필요한 시기까지 장기 투자를 통한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아 세후 수익률이 높은 것이 큰 장점이다. 그러나 조기에 해약하면 효과가 미미하고,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긴급할 때는 인출 가능하고, 자금 여유가 있을 때는 추가로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 좋다.

두 번째, 자녀 학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상품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요즘은 연금 개시 시점을 기존 45세에서 19세로 앞당겨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적립금의 10~100% 중 원하는 금액만큼 활용할 수 있는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또 연금을 받는 기간도 5~10년으로 설정할 수 있어 학자금 마련 용도에 특화돼 있다고 할 수 있다. 만약 대학 학자금이 필요없다면 기존 연금과 동일하게 45세 이후 원하는 시기부터 연금으로 수령할 수도 있다. 대학 학자금의 경우 입대, 어학연수로 인한 휴학이 빈번한 요즘 세태를 반영해 연금 지급을 일시 중지하는 휴학옵션이 부가되어 있기도 하다. 중지된 기간만큼 연금수령기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실제 대학교육기간에 맞춘 현실적인 교육자금 설계가 가능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납입보험료의 100%를 최저보증 하는지와 자녀의 암 진단, 50% 이상의 장애 발생, 부모 사망과 같은 사유가 발생했을 때 이후 보험료를 납입면제 받을 수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실손의료비, 수술보장등 부족한 보장을 특약으로 보충할 수 있는 지도 중요하다. 이런 특약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한다면, 자녀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권미선 한화생명 남수원지역단 영통지점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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