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79.27..3.59P(0.96%)상승 (장종료)
코스닥지수가 엿새만에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8포인트 오른 377.36으로 출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한때 연중최저(375.68)를 밑도는 369.79까지 내렸으나 오후들어 회복세를 타 결국 3.59포인트(0.96%) 오른 379.27로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6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강세로 출발, 한때 378.39까지 올랐던 지수는 프로그램 매도에 따라 하락세로돌아섰고 오후들어 개인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완만한 회복세로 상승 반전했다.
특히 대만증시의 LCD관련주 급등 소식이 오후장 반전의 기반이 됐다.
개인이 152억원, 기관이 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15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절반 이상이 오른 가운데 이틀간 하락했던 정보기기가 5.20%의 높은상승률을 보였고 방송서비스(2.28%), 오락문화(1.8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26개를 포함, 3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를 포함, 416개 종목이 내렸다.
특히 100% 무상증자를 발표한 레인콤[060570]과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최대 수혜주로 꼽힌 충북지역 SO사업자 씨씨에스[066790]도 장초반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이날 대만시장의 LCD 관련주 급등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날 약세였던 테크노세미켐[036830]이 5.02% 올랐고, 파인디앤씨[049120]가 2.81%, LG마이크론[016990]도 1.87% 오르는 등 디스플레이 관련주도 강세로 돌아섰다.
반면 전날 전반적인 하락장속에 선전했던 인터넷주 가운데 네오위즈[042420]와로토토[044370]가 각각 4.15% 하락했고 다음[035720]도 1.61% 내렸다.
이밖에 시가 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파라다이스, LG텔레콤, 하나로통신, LG마이크론 등이 올랐고 외자유치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NHN[035420]도 약세를 면치 못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벨코정보통신이 8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입력시간 : 2004-06-15 1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