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도는 우리땅' 컬러링 이용 급증

일본 시마네(島根) 현 의회의 '독도의 날'조례안 가결로 대(對)일 국민 감정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 관련 음원사용이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이통사들은 독도 관련 무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독도 관련 음원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의 하루 평균 100개를 유지했으나 지난 16일 평소보다 10배 늘어난 1천100건을 기록했다. 특히 독도 관련 음원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곡은 가수 정광태(50)씨의 '독도는 우리땅'을 DJ D.O.C가 리메이크한 것으로 16일에 450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했다. 또 헤비메탈 그룹인 블랙홀의 '대지의 항구, 독도 그리고 서울'과 DJ D.O.C의 '울릉도 트위스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SKT는 밝혔다. LG텔레콤[032640]도 이날 정광태씨의 '독도를 지켜라'가 통화연결음 다운로드전체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KTF[032390]와 LG텔레콤[032640]은 독도 관련 일부 서비스의 무료 제공에 나섰다. KTF는 이날 오후부터 다운로드에 500원이 드는 '독도는 우리땅'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한다. LGT도 다운로드시 2천원을 받던 '독도를 지켜라' 게임을 다음주부터 무료로 전환키로 했다. 이 게임은 작년 7월 출시됐다. 지난 1일 출시된 뒤 8일까지 무료로 제공됐던 KTF의 '독도를 지켜라 게임'의 경우 16일부터 유료로 전환됐지만 하루 평균 500건씩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ㆍ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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