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마치 우리 정부나 군이 대북전단 살포를 하고 있는 것 처럼 담화를 발표했는데, 우리 군은 2004년 6월 15일 6.15선언 이후 대북 심리전을 중단한 상태”라며 “북한의 담화는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를 지원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3일 남북 고위급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 정부가 ‘풍선작전’이라고 명명한 군사작전을 통해 삐라살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이 사실관계를 왜곡해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