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금강산에서 보내려는 관광객이 최근 급증, 겨울철 비수기를 맞은 금강산 관광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6일 현대상선(대표 김충식·金忠植)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간 금강산 관광객은 총 1만3,811명(예약분 포함)으로, 지난 8, 9월 성수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또 12월도 이미 7,000여명이 예약을 마치는 등 뉴 밀레니엄을 앞두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관강객들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측도 다양한 연말연시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오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떠나는 「사랑의 유람선」은 인기 연예인이 동승, 캐롤 등을 부르는 특별공연을 가지고 29일 떠나는 「희망의 유람선」은 사물놀이, 대금연주, 한국무용 공연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돌아오는 1월1일 아침에는 정동진 앞바다에서 새해 첫 해맞이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는 이날 관광객들에게 하와이 왕복 항공권 2매, 경주 현대호텔 숙식권 5매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