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장은 노키아가 미국 뉴욕에서 운영하는 판매점보다 5배나 큰 주력 해외 판매기지다.
노키아는 2007년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왔다.
분석가들은 노키아가 상하이 매장을 폐쇄한 것은 중국 내 시장 점유율 하락과 제품 판매 부진이 배경인 것으로 진단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부문 중국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위를, 레노보와 애플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노키아는 3.7%의 시장점유율에 그치며 7위에 머물렀다.
노키아는 한때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40%까지 장악하는 등 절대강자의 지위를 누렸다.
그러나 애플 아이폰이 시장에 나온 뒤 업계의 변화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 맹주 자리를 내줬다.
대만 연합보는 노키아가 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마케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