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행기안에서도 인터넷한다

정통부, 대한항공에 항공기 지구국 허가… 이르면 6월부터

올 6월부터 비행기 안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는 대한항공이 항공기내에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공기 지구국을 설치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6월부터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기내 인터넷 사용에 따른 안전문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시범서비스를 진행중”이라며 “6월부터 본격적인 유료 서비스기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우선 미주노선을 중심으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요금은 장거리노선(6시간 초과)을 기준으로 25~30달러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무선랜 카드가 장착된 노트북 컴퓨터 등을 갖고 탑승해야 하며, 이코노미석의 경우 배터리도 따로 준비해야 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항공기 지구국이 탑재된 비행기 34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연내에 기내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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