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선행지수 4개월 하락세
미국의 단기경제동향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 미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거듭 뒷받침했다.
뉴욕의 민간 조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8월 105.7로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월가의 전문가들도 8월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컨퍼런스 보드는 이에 대해 『미국 경제활동이 적정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며 제조업, 주택, 노동 및 금융 시장의 지표도 이를 뒷받침한다』면서 『경제가 완만한 성장 둔화에 따른 영향을 나타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 보드는 7월중 경기선행지수 동향을 0.1% 하락에서 0.2% 하락으로 수정했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96년을 100으로 잡아 향후 3~6개월의 경기동향을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뉴욕=AP연합
입력시간 2000/10/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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