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이 지난해 4ㆍ4분기에 시장 예상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
FnC코오롱은 6일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은 1,20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17.3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92억원으로 13.2% 줄었다.
FnC코오롱의 4ㆍ4분기 실적은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별 추정치(매출 1,186억원, 영업이익 96억원, 순이익 60억원)와 비교해 순이익은 크게 늘어났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FnC코오롱의 지난해 전체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52억원, 293억원으로 전년보다 8.82%, 11.52% 늘었고 순이익도 147억원으로 9.5% 증가했다.
유주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법인세 환급액 반영으로 순이익이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FnC코오롱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액으로 각각 3,980억원, 321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8.98%, 9.18% 증가한 것이다.
한편 이날 지난해 3ㆍ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한 대웅제약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81억원, 20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63%, 55.53% 늘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146억원으로 56.8% 증가했다.
이날 FnC코오롱은 전날보다 3.6% 오른 1만7,25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대웅제약도 0.91%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