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시스템 업체…최소30명 채용벤처기업들이 채용계획을 이전보다 대폭 축소했지만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업체인 소프트파워(대표 김길웅)는 하반기 이후에만 최소 30명 이상은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중소기업 IT화 사업이 대폭 확대되면서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재 이회사는 두번의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다. 먼저 현재 인력충원이 시급히 요구되는 연구개발 분야와 지원부서에 이달말 또는 10월초까지 약 10~15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계획으로는 신입과 경력을 모두 받지만 당장 현장투입이 전제로 되기 때문에 주로 경력직 위주의 채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놓지 않았지만 10월초경에는 20명 이상의 공채도 계획하고 있다.
해당 분야는 컨설팅, 서비스, 개발분야 등 회사 운영에 필요한 거의 모든 직종이 포함되며 경력과 신입 모두 선발하게 된다.
다른 분야는 학력이나 경력등 큰 자격요건이 없지만 연구직은 그 특성상 4년제 대학 졸업자 이상은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회사는 지원자의 자격과 능력에 따라 채용인원을 더욱 늘릴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여 해당 분야 예비취업자들의 입지를 크게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 인사관계자는 "경력이 괜찮은 사람이 지원을 하면 팀을 늘려서라도 채용할 계획"이라며 "채용이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충분한 유동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충원되는 인력은 컨설팅과 기존 제품의 사후관리, 후속모델 개발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소프트파워는 약 20년동안 기업경영 솔루션만을 개발해 온 토종 벤처기업으로 지난 5월 대만의 산업은행 CDIB로부터 액면가 32배수, 5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코스닥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02)6248-7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