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업은행의 지점 설립이 자유로워진다. 중국 언론인 광주일보(廣州日報)는 1일 중국 은행감독위원회가 일정 기준을 충족한 상업은행의 지점설립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중소상업은행 지점 설립규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규정에 따르면 중소상업은행의 지점설립 심사과정을 간소화하고 심사권한을 각 성의 은감위로 이관키로 했다.
무분별한 규모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상업은행에 기업발전을 위한 과학적인 제도를 만들도록 했으며 가급적 중국 서부와 동북지역 등 은행 수가 적은 곳에 지점을 많이 설립토록 했다.
은감위 관계자는 상업은행의 지점설립 제한을 없앤 것은 은행 설립을 쉽게 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제하고 은행 지점이 늘어나면 지역경제 발전과 중소기업 지원, 삼농(농업, 농촌, 농민) 정책의 원만한 추진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