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오롱유화 작년 매출 20% 증가/1,300억선

◎고흡수성·페놀수지부문 판매호조 따라코오롱과 일본석유화학사이의 합작법인인 코오롱유화(대표 강관)가 유화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페놀수지와 고흡수성수지부문의 판매호조로 96년 매출이 전년보다 20.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0.1% 증가한 1천3백억원선에 달할 전망』이라며『주력제품인 페놀수지 매출이 95년보다 20%가량 증가한 5백억원선에 이르고 기저기, 여성용패드 등 고흡수성수지 매출도 납품처에 대한 납품량 증가로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총매출의 40%정도를 차지하는 페놀수지는 신제품 개발에 따른 신규수요창출에 힘입어 매년 20%안팎의 매출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고흡수성수지는 납품처인 유한킴벌리사가 생산라인을 2배로 증설함에 따라 납품량이 늘고 있다. 고흡수성수지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10%를 넘어섰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출비증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증가에 따라 수익성도 다소 개선돼 지난해 경상이익은 전년비 20%가량 증가한 50억∼60억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순이익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95년(36억6천만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 될 것이라고 회사관계자는 내다봤다. 주가는 지난해 연말까지는 4만원대를 유지했으나 올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해 3만2천원선까지 떨어졌다. 최근에는 다시 상승세를 타며 3만7천원대를 회복했다. <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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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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