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지난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1.47% 오른 1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 초 14만8,500원에서 한달 여 만에 16.5%나 오른 것이다.
주가상승을 견인하는 투자세력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26만7,500여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4만2,600여주, 개인은 13만4,500여주를 순매도했다.
현대백화점이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실적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ㆍ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성수기 효과로 3.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본격적 소비경기 회복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이기 때문에 중기적 관점에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